어른과 노인 그리고 꼰대에 대하여 생각해 본다.
어른은 긍정적이고 노인은 중립적이고 꼰대는 부정적이다.
그나마 노인이면 괜찮은데,
꼰대도 주변에 많다. 어쩌면 꼰대가
더 많을지도. 내 주변만 그런가?
직접적인 경험으로 보면 주변에 어른은 없다.
노인-걍 나이 많은 사람-은 좀 있고, 꼰대도
좀 있다. 나도 은퇴하고 나이가 많아지면
꼰대의 모습이 될까? 그렇게는 되지 않아야지.
꼰대와 어른에 대해서 AI에게 물어보니 이렇다.
꼰대와 어른의 차이
'꼰대'와 '어른'은 둘 다 나이나 경험이 많은 사람을 지칭할 수 있지만,
그 의미와 행동 양식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핵심은 존중과 소통의 방식에 있습니다.
꼰대 (Kkondae): 부정적 함의
* 특징: 자신의 경험과 권위를 내세워 일방적으로 가르치려 들고,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며, 서열이나 나이를 강조하여
다른 사람(주로 아랫사람)의 의견을 무시하거나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
* 핵심: 권위주의적, 자기중심적, 폐쇄적, 비공감적.
어른 (Eoreun): 긍정적/중립적 함의
* 특징: 나이와 경험에서 오는 지혜와 성숙함을 바탕으로 타인을 존중하고
경청하며,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조언하되 강요하지 않으며,
공동체의 조화를 생각하고 책임감 있는 행동을 보이는 사람.
* 핵심: 존중, 경청, 공감, 유연성, 책임감.
상황별 예시를 통한 비교
상황 | 꼰대의 반응/행동 | 어른의 반응/행동 |
후배가 실수했을 때 | "나 때는 말이야, 이런 실수는 상상도 못 했어! 정신력이 부족해서 그래.", "시키는 대로만 하면 중간이라도 가지." (비난, 과거 경험 강요) | "괜찮아, 누구나 실수할 수 있어.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었는지 같이 이야기해보자. 다음엔 어떻게 하면 더 좋을까?" (격려, 원인 파악, 해결책 모색) |
자신의 의견과 다를 때 | "어디서 감히 네가... 내가 너보다 이 일을 몇 년을 더 했는데!", "그냥 내가 하라는 대로 해. 토 달지 마." (권위 내세우기, 의견 묵살) | "네 생각도 일리가 있네. 하지만 이런 관점에서 보면 어떨까? 각자의 장단점을 고려해서 더 좋은 방법을 찾아보자." (의견 존중, 대안 제시, 합리적 토론) |
새로운 방식/기술 제안 시 | "요즘 것들은 뭘 모른다니까. 예전 방식이 다 이유가 있어서 그런 거야.", "그런 건 필요 없어. 하던 대로 해." (변화 거부, 무조건적 비판) | 오, 그런 새로운 방법이 있구나. 어떤 점이 좋은지 자세히 설명해줄래? 한번 배워보고 싶네." (호기심, 배우려는 자세, 열린 마음) |
회식 자리에서 | "막내니까 네가 술 따라야지.", "내가 주는 술을 감히 거부해?", "나 때는 회식 절대 안 빠졌어." (서열 강조, 음주 강요, 과거 경험 강요) | "술 강요하지 않을게. 편하게 즐기다가 가게.", "오늘 힘든 일은 없었고? 편하게 이야기해도 좋아." (개인 의사 존중, 편안한 분위기 조성, 배려) |
조언을 할 때 | "내가 해봐서 아는데, 무조건 이렇게 해야 성공해.", "네 생각은 틀렸어. 내 말이 맞아." (일방적 훈계, 자기 경험 절대화) | "내 경험상 이런 방법이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하지만 상황이 다르니 참고만 해봐. 스스로 판단하는 게 중요해." (경험 공유, 선택권 부여, 존중) |
핵심 요약
* 꼰대: "내가 옳다. 내 말 들어라. 왜냐하면 내가 너보다 나이/경험/지위가 높으니까."
-> 일방적 강요와 자기중심성
* 어른: "네 생각은 어떻니? 내 경험을 참고하되, 스스로 판단하고 성장하렴.
도움이 필요하면 기꺼이 돕겠다." -> 상호 존중과 성장을 위한 지지
결국 '꼰대'는 나이나 지위를 권력처럼 휘두르며 존경을 강요하지만 얻지 못하는 반면,
'어른'은 지혜와 포용력, 그리고 타인에 대한 존중을 통해 자연스럽게 존경을 받습니다.
중요한 것은 나이가 아니라, 타인을 대하는 태도와 소통 방식입니다.
젊은 사람 중에도 '젊은 꼰대'가 있을 수 있고,
나이가 많아도 열려 있는 '어른'이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