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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도구의 사용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그러지 않았다.

그런데 조금 심한(?) 육체노동을 하고 나면

몸에서 반응이 온다. 예전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나이가 듦을 인정해야 한다. 머리로는 괜찮은데 

몸은 아닌가 보다. 버티면 안 된다. 버티면 더 힘들어진다.

인정하고 아쉽더라도 순응하는 게 도리고 그게 맞는 거 같다.

 

작년부터는 밭을 만들 때도 전기관리기를 사용한다.

조그마한 텃밭에 사용하기에 적당하다.

가볍고 크기도 작고 관리도 어렵지 않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예전에 수동으로 밭을가는 기구나 삽으로 할 때보다

훨씬 힘도 덜 들고 빠르다.

한나절 내도록 할걸 한 시간 조금 더 걸린다.

육체적으로 훨씬 덜 힘들다. 확실히 나이가 들었나 보다.

 

옛날을 생각하면 참 살기 편한 세상이다.

그 옛날 기계가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했을까 싶다.

그때는 그때대로 적당한 방법으로 했을 것이다.

지금은 지금의 상황에 따라 하면 된다.

 

적절한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시간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이득이다. 과하거나 무리한 도구의 사용은

주객이 전도되는 느낌이고, 모자라거나 소극적인 도구의

사용은 사람을 힘들게 한다.  적절한 도구를 찾아서

사용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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