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에 전자드럼을 창고방으로 옮겼다.
겨우내 창고방은 난방을 잘 하지 않기에 취미를 즐기기엔 춥다.
그래서 한동안 방치해 두는 수준으로 놔두고 있다가
며칠전에 날이 풀려서 한 번 두드려 보았다.

한 사오십분 정도 한것 같다.
몇달만에 해 보려니 좀
어색한거 같기도 하고
다시 시작하는거 같기도 하고 그렇다.
꾸준히 하면 그래도 좀 잘 할것 같지만 쉽지 않다.
어쨋든 봄이되어 다시 할 수 있으니 다행이다.
문제는 다음날.
안하다가 오랜만에 해서 그런건지
베이스를 세게 밟아서 그런건지
발바닥 앞쪽이 불편하다.
걷기 힘들정도로 불편하다거나
절뚝일 정도로 표가 날만큼 아픈건 아니다.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도 한번 그랬던적이 있었던것 같다.
그래서 운동화 깔창도 바꾸고
실내에서도 폭신한 실내화를 한동안 신고 다녔었다.
이번에도 실내화 신고 다니고
깔창도 새로 사서 신고 다닌다.
하루 이틀 지나면 좀 괜찮아진다.
드럼치는걸 그만두어야 하나?
아니면 방법을 바꾸어야하나?